AI는 우리의 적인가, 동반자인가?
인공지능이 점점 더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일자리 상실’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 챗GPT는 기존의 챗봇과는 달리 맥락을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생성하며, 언어 학습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어공부, 심심이도 되고... 특히 글쓰기에 가장 큰 도움을 준다. 키워드만 줘도 초안을 짜고, 사람은 검토 및 수정만 하면 되니까.
그래서 챗GPT를 쓰다보면 정말 언젠가는 대체가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는 물음이 생겼다.
이에 '완벽한 챗GPT 강의'라는 책을 읽었고, 책의 줄거리와 함께 제목의 답, 후기를 적으려 한다.
챗GPT는 인간의 사고를 따라잡았는가?
우선 사람을 대체하려면, 인간의 사고와 비슷하거나, 이를 뛰어넘는 사고력을 가지고 있는가가 문제가 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챗GPT가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은 점점 인간의 사고와 비슷해지고 있지만,
챗GPT가 인간의 사고방식을 완벽하게 따라잡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는 GPT가 '패턴 예측'을 통해 질문에 맞는 완벽한 답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관계 도출이 어렵기 때문
예시를 들자면, 입력된 데이터 중 흰색의 백조가 99.99%, 흰색이 아닌 백조가 0.01% 있다고 하자.
여기서 "백조는 흰색이니?"라고 물어봤을 때 나올 수 있는 답변은 크게 두가지인데
A. 백조는 흰색이지
B. 백조는 OO조건에서는 하얗지만, OO조건에서는 검거나 붉을 수 있다.
GPT는 완벽한 답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B같은 식의 답변을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0.01%의 정도는 무시할만한 데이터라고 생각해, A의 답변을 더 선호할 수도 있다.
추가로 거짓으로 작성된 데이터를 학습하였을 경우, GPT는 사실과 답변을 제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아직은 챗GPT가 인간처럼 사고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사실에 근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느냐가 현재로서는 더욱 중요한 질문이 아닌가 싶고
따라서 똑똑하고 점점 발전하겠지만, 인간의 사고를 따라잡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이다.
챗GPT가 불러올 사회적 문제 : 기본소득
다만 AI의 도입으로 인해 노동비용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 비록 인간처럼 사고는 불가능하지만 반복업무와 타이핑같은 단순 작업을 GPT가 다해주는데, 기업 입장에선 오류많은 사람보단 GPT가 낫지 않겠는가?
또한 AI기술은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더욱 더 고도화가 된다면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처럼 언젠가는 따라잡힐 것이다.
그러면 기업들은 노동보단 AI를 이용해 수익을 얻으려할 것이며,
먼 훗날에는 GDP의 대부분이 소수의 AI 소유자에게 집중될 수 있다.
그럼 그런 시대가 왔을 때, AI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어떤 소득을 얻으며 살아가야할까?
즉, AI의 고도화는 결국 미래에 기본소득 같은 사회적 논쟁을 다시 불러오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의 활용: 위협이 아닌 기회
다만 아직은 인공지능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항상 위기는 기회라는 말을 믿는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단순한 우려보다는, 어떻게 AI를 통해
내 가치를 더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AI의 발전은 피할 수 없고, 막을 수도 없다. 따라서 변화에 적응하고 이를 활용할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이러한 생각으로 인해 오히려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AI를 배워야할지를 고민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