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씨네 족발보쌈 후기 - 가성비, 1인 족발 포장 가능
보통 보쌈은 집집마다 맛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데
족발은 맛 차이가 꽤 난다.
보통 삼겹살 판을 가져와 조리하는 보쌈과 다르게
돼지족은 피를 빼야하고, 각 집마다 삶을 때 넣는 재료가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족발 스타일은 동탄의 엉클족이나 족발신선생의 화덕족발 쪽이지만...
그의 정반대 스타일임에도 공씨네 족발보쌈은 꽤 만족스러웠다.
1. 위치
잠실새내역 3번출구에서 쭉 가면 새마을전통시장 안에 있다.
가면서 시장 구경할 수 있어 좋은듯.
2. 특징
#1. 1인 포장 가능
우선 1인 포장 가능하다는게 최대 장점이다.
보통 잠실야구장 가는 사람들이 많이온다고 들었는데
1인 포장도 가능하다는게 메리트가 꽤 큰 것 같다.
#2. 식감
위에서 언급했지만 굉장히 연하고 부드러운 스타일이다.
보통 화덕족발이나 이런거 뼈뜯어먹으려면 힘을 꽤나 써야하는데, 여기는 큰 힘 들이지 않고 벗겨진다.
장시간 저온에서 삶았기 때문이 아닐까...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족발은 만들어보지 않아 확신이 없다)
#3. 가성비
시장 인심이라 그런지 가성비가 돌았다.
3인에 3만원임
보통 적당한 족발집가면 3.5 ~ 4가 기본이나...
3인부터는 1인당 만원꼴이다
물론 우리야 대식가라서 3인에다 막국수까지 시켜먹었지만, 가성비가 상당했다
콩나물국도 시원해서 좋고, 상추는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4. 식당 규모
시장에 있는 집 치고는 규모가 꽤 넓다.
밑에 사진보면 안쪽에도 몇 테이블 더 있고,
사진 왼쪽에도 좌석이 있었다.
세보진 않았지만 대략 15 ?테이블은 있었던 것 같다.

---------------------------------------------------------
시장 투어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우 좋아할만한 맛집이다.
껍데기 보쌈은 안먹어봤으나, 족발이 평이 가장 좋더라.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쯤 가보셔도 괜찮은 집입니다..